주지주의의 의미주지주의라는 말이 우리나라에 처음 사용된 것은 1934년 8월 최재서의 「현대주지주의문학이론」이라는 글로 되어 있다. 그러나 1933년 10월에 백낙원의 「심리주의문학과 주지주의문학」이라는 글이 <매일신보>에 실려 있으므로 그 상한선은 약간 앞당겨질 수 있을
의미한다한국 현대문학의 개념은 서구의 그것과는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서구의 경우 봉건사회가 붕괴되고 자아의 각성과 민중의 동참으로써 이룩된 근대문학과, 인간의 외부에 관심을 가졌던 근대문학에 비해 인간의 내부에 관심을 가졌던 심리주의, 초현실주의, 실존주의 등의 현대문학과의 성
것을 강조했던 급진적인 시의 유파를 가리키는 말이다. 1930년대 모더니즘시인들의 시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흐름이 있다. 이것은 서구 모더니즘이 지닌 두 흐름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하나는 정지용이나 김기림, 김광균 등으로 대표되는 영미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을 지향하는 계열이라면, 다른
문학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재적인 관점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먼저 다음장에서는 카프의 전신인 염군사와 파스큘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② 카프 이전의 단계, 염군사와 파스큘라
한국 문학사에서 계급주의문학운동은 ‘염군사’와 ‘파스큘라’의 활동에서
Ⅰ. 1930년대의 사상
1930년대에 이르러 특징적인 변화 중의 하나는 공산주의자와 아나키스트들의 사상전향이다. 滿洲事變과 中日戰爭을 계기로 일본사회에서는 국가사회주의의 영향과 경찰당국의 집요한 공작에 의해 사회주의자들의 전향이 잇달았다. 특히 1933년부터 일제에 의해 추진된 사회주의
주의 「북평에서 온 영감」·「포도의 우울」 등이 있다.
(2) 민족의식 고취와 전기문학적 역사소설
역사소설은 1920년대 후반기에서 이어져 왔는데, 주로 반일사상과 민족의식의 고취를 위한 것이었다. 특히 역사의식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이나 민족성을 찾으려는 주제가 소설의 주조를 이룬다.
대한 검거는 실제적으로 KAPF의 활동기반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이듬해인 1935년 KAPF는 공식적으로 해산되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식민지 현실에 저항하는 민족주의적 색채를 드러낸 모든 경향의 문학은 점차 억제될 수밖에 없었으며, 문학은 현실 문제와 단절된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
주의적인 체재와 질서를 천황 독재 곧, 군부 독재로 전환시키려는 것이다. 말하자면 제 1차대전 이후 독일과 이태리에서 조성되어 온 파시즘의 체재를 일본에 확립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 국내 체재는 국가 목적을 위하여 국민을 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며, 또한 국가 목적의 어떠한 반대 세력을
문학 스캔들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상은 ‘오감도 작자의 말’을 남겼다. 고은『이상 평전』향연, 2003, pp.259~261
2000점에서 30점을 고르는데 땀을 흘렸다. 31년, 32년 일에서 용대가리를 떡 꺼내어놓고 하도들 야단에 배암꼬랑지커녕 쥐꼬랑지도 못 달고 그만두니 서운하다.(중략)다시는 이런 물론 다
주의가 낭만주의를 극복하였지만 인간성을 배격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인간성을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편내용주의와 더불어 그보다 더 강도 높게 낭만주의를 비판해 온 김기림의 시론의 전개과정에서 보여준 상당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보다 본격적인 기교주의논쟁은 김기림이 발표한